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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놓친 카카오게임즈, ‘POE’ 흥행에 함박웃음…IPO 탄력 받나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더보기
명작 RPG게임 ‘검은사막 온라인’과 결별한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패스 오브 엑자일’의 예상 밖 흥행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력 매출원이었던 PC게임 사업 부문에 타격이 예상 됐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이 이를 완벽하게 메꾼 것은 물론 매출 신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부로 검은사막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고 제작사인 펄어비스에 이관했다. 검은사막이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PC게임 매출을 담당했던 한 축이었던 만큼 업계에선 상당한 매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에서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등의 국내 서비스도 하고 있지만 검은사막의 서비스 비중이 더 컸기 때문에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부분 매출에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우려를 신규 퍼블리싱 게임인 ‘패스 오브 엑자일’을 통해 완전히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 앤 슬래시 PC게임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보상, 도전 과제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리그' 제도의 새 시즌에 맞춰 지난 8일 국내에 공개됐다.

6월 3주차 PC방 온라인게임 점유율.png

국내 정식 서비스 첫 날부터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이용자는 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기준 패스 오브 엑자일은 국내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2.8%를 기록하며 6위에 안착했다.

이 기세대로라면 올해 목표로 세운 기업공개(IPO)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절반 이상이 PC게임에서 나오는 것을 감안한다면 패스 오브 엑자일의 성공이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과 올해 안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에어(A:IR)’ 등이 있어 매출 측면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종료는 재추진 중인 상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정식 서비스에서도 기분 좋은 게임 경험, 재밌는 게임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발 빠르게 반영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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