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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7 프리미어 '깔끔하게 잘 빠졌네'...고성능 편의사양도 촘촘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2019년 07월 15일 월요일 +더보기

K7 프리미어가 준대형 세단 시장에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가 2016년 1월 2세대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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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는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늘 ‘형제’ 현대자동차 그랜저에 밀려 좀처럼 선두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 기아차가 이번 프리미어에는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기술과 고사양 기능을 대거 탑재해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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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접 경험한 K7 프리미어의 첫인상은 '깔끔하게 잘 빠졌다'는 것이다. 전장이 4995mm로 기존 모델보다 25mm 길어져 대형 세단의 느낌을 더했고 주행등이 Z자로 앞뒤로 배치돼 날렵하고 럭셔리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내부 공간은 넉넉 그 자체였다. '프리미어'라는 이름값이 아깝지 않게 2열 공간도 아주 넉넉했다. 신장이 179cm인 기자가 다리를 꼬고 풀어도 앞좌석과 부딪힘 없이 편하게 자세를 바꿀 수 있었다. 여기에 포켓 공간도 넓었고 고급세단다운 마감 처리 등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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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과 디스플레이도 12.3인치 풀컬러 LCD로 탑재돼있어 시력이 나쁜 운전자도 문제없다. AVN은 터치 반응이 빨라 조작도 쉬웠다.

착좌감도 합격점이었다. 앉는 순간 푹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주행을 하면 머리를 떼고 운전을 하는 스타일인데 K7 프리미어는 뒤통수를 의자에 대고 할 수있었다. 그만큼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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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은 2.5ℓ 가솔린 모델로 이루어졌다. 기아차의 차세대 엔진 G2.5 GDi 엔진이 최초 적용된 모델이다. 일반 시내 주행에서와 고속 주행에서 각각 다른 인젝터(연료 분사 노즐)를 사용해 최적의 연료 효율성을 실현한다고 회사측이 안내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고, 최고출력 198ps, 최대토크는 25.3kg·m를 뿜어냈다. 복합연비도 기아차에 따르면 11.9㎞/ℓ로 기존보다 향상됐다고 한다.

확실히 도심 주행은 부드러웠다. 시속 80km를 달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100km을 넘는 경우도 있어 조금 놀랐다. 액셀에서 발을 떼도 속도를 한동안 유지했다. 급제동을 걸어도 쏠림이 적은 편이었고 급가속도 부드럽게 이어졌다. 정숙성도 나쁘지 않다.

또 하나 주행하며 느낀 점은 초보 운전자도 참 쉽게 운전할 수 있겠다는 점이었다. 편의사양이 촘촘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후측방 충돌 방지보조 시스템(BCA) 등은 당연히 설치돼있고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해주는 '후측방 모니터'도 있어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또 어라운드 뷰를 이용해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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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반 흥행은 좋다. 업계에 따르면 K7 프리미어는 이미 사전계약 1만2000대를 훌쩍 넘겼다고 한다. 최소 한 달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니 웬만한 신차급 이상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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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2.5ℓ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02만 원 △노블레스 3367만 원이다. 3.0ℓ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3593만 원 △시그니처 3799만 원이다. 2.4ℓ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을 받은 뒤 가격이 △프레스티지 3622만 원 △노블레스 3799만 원 △시그니처 4015만 원이다.

2.2ℓ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583만 원 △노블레스 3760만 원, LPG 엔진은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 원, 노블레스 3586만 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3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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