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툭하면 깨지고 고장나는 키즈폰... 아이들용인데 내구력 최악 새창
- 사례1. 헐거워진 이음새 사이로 떨어진 액정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얼마 전 딸아이를 위해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물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용은 그림의 떡이었다. 목걸이 악세서리가 구입 3개월 만에 끊어지는가 하면 다시 구입한 제품도 이음새가 빠지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헐거워진 이음새 사이로 액정이 떨어지면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이 씨는 “액정 수리비가 무려 11만3000원으로 기기값과 맞먹는 가격”이라며 “억울한 소비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
- 이건엄 기자 2019-01-13
- 30만원 짜리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320만원에 판매...중고티켓사이트 주의보 새창
- 온라인 사이트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다가 실수로 거액 결제 봉변을 당했지만 업체로부터 아무런 피해 구제를 받지 못한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여) 씨는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의 태국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며칠째 계속 졸라 못 이기는 척 허락했다. 딸은 곧바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콘서트 티켓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비아고고(Viagogo)’라는 사이트에서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무대와 가까운 좌석의 티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
- 송진영 기자 2019-01-09
- 어린이 매니큐어 발랐다가 손톱 빠져...어린이 화장품 주의보 새창
- 어린이 매니큐어를 사용한 5세 아이가 손톱이 빠지는 증상을 겪었다. 어린이 화장품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진단서 및 소견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으며 한국소비자원의 위해감시시스템에 제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홍 모(남)씨는 지난 10월 온라인에서 어린이용 매니큐어를 구입해 5살 자녀에게 발라주었다. 그러나 매니큐어를 바른 후에 홍 씨의 자녀가 손톱이 깨지고 빠지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던 것. 1~2주 지난 상황에서는 손톱에 고름 및 염증까지 발생했다고. 홍 씨는 "혹시 어떤 유해성분 때문에 아이 ...
- 한태임 기자 2019-01-07
- 미성년자 휴대전화 보험 아차하면 낭패... 승인 문자 자녀에게 전송 새창
- 미성년자 자녀를 둔 소비자가 휴대전화 분실로 보상을 받기 위해 가입했던 ‘휴대폰 보험’을 이용했다가 가입 누락이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관련 이통통신사는 이 같은 소비자 불만에 미성년자인 가입자에게 달랑 문자 한 통만으로 대응하는 등 불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남)씨는 2016년 SK텔레콤의 한 대리점에서 자녀 명의로 스마트폰 갤럭시 J5를 개통하면서 월 5,000원짜리 휴대폰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 이 씨는 미성년자인 자녀가 사용...
- 이건엄 기자 2019-01-05
- 새 교복세트 속에 재고 조끼 슬쩍 끼워...청소년 울리는 교복 악덕상술 새창
- # 사이즈 안 맞는데 강요...일단 판매하면 땡? 서울시 동대문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엘리트 대리점에 구경을 갔다가 얼떨결에 교복을 구입하게 됐다. 김 씨는 치마의 핏과 기장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즉석에서 치마 길이를 늘려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됐다고. 김 씨는 “교복을 선택할 기회도 없었고 기장을 늘려 환불까지 안 되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 신상 속 이월상품 끼워 팔아 ‘황당’ 대전시 유성구에 사는 신 모(여)씨는 학교 주관 단체로 아이비클럽 대리점서 교복세트를 구입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전부...
- 한태임 기자 2019-01-02
- 2018년 어린이 안전 위협한 '유해물질' 1위 가소제, 2위 방부제 새창
- 2018년 올 한해도 어린이들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지 못했다. 어린이용 의류부터 완구까지 늘상 사용하던 어린이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CMIT, MIT, pH, 납 등이 기준치 초과 검출됐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2018년 국가기술표준원이 내놓은 어린이 제품 리콜 보도자료를 정리한 결과, 최다 검출된 유해물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CMIT, MIT'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1월, 5월, 7월, 11월, 12월 다섯 번에 걸쳐 어린이제품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후 리...
- 한태임 기자 2018-12-31
- 어린이 마스크? 성인용과 다를 바 없는데...소비자 혼란 새창
- '어린이용' 제품으로 홍보하지만, 알고 보면 '어른용'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많다. 정부가 '어린이용 기준'을 공식적으로 내놓지 않은 제품들이다. 하지만 판매자들이 어린이용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보니 소비자들의 오해도 이어진다. "어른용 제품보다 무언가 더 좋을 것이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언급되는 제품에는 대표적으로 어린이용 화장품, 어린이용 미세먼지 마스크가 있다. 둘 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관리 대상인데 어린이용 기준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사실상 성인용 제품...
- 한태임 기자 2018-12-24
- 칼라풍선·레이저포인터 사고보니 청소년유해물품...홍보 '깜깜' 새창
-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고등학생 김 모(여)양은 고양이 장난감용으로 레이저포인터를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려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떤 쇼핑몰에서는 '19세 미만에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별다른 제재 없이 구입이 가능했기 때문. 김 씨는 “‘19세 미만 구입 금지’가 붙어있어 나쁜 짓을 하다 걸린 느낌이었다. 청소년은 구입이 불가능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했다. 레이저포인터, 칼라풍선 등 일부 제품이 청소년유해물품으로 지정돼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여...
- 문지혜 기자 2018-12-21
- 8세 이하 아동 '위치정보 서비스' 가입 SKT만 까다로운 까닭은? 새창
- 충북 제천시에 거주하는 유 모(여)씨는 둘째 아들(7세)의 위치확인 서비스 가입을 위해 집 근처 SK텔레콤 대리점에 방문했다. 해당 대리점에서 첫 째 아들(9세)이 휴대전화 개통과 함께 위치정보 서비스 가입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대리점 측에서는 만 8세 이하 아동은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며 유 씨를 돌려보냈다. 유 씨는 “나이에 기준을 두고 가입 장소를 제한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대도시의 경우 지점 방문이 비교적 수월할지 몰라도 지방 소도시의 경우 큰 맘먹고 나가지 않는 이상 찾아가기 힘들다”고 하...
- 이건엄 기자 2018-12-20
- 수능 끝난 청소년 노리는 '낚시질 마케팅' 조심 새창
- # 경상북도 경산시에 사는 임 모(여)씨는 최근 길거리에서 화장품 샘플 하나를 받았다가 낭패를 봤다. 한 판매자가 화장품 모델이 될 만한 사람에게만 샘플을 나눠주고 있다며 제품을 이용하고 간단한 리뷰를 SNS에 남겨줄 수 있겠냐고 임 씨를 꼬드겼던 것. 샘플을 손등에 바르는 정도라면 별 문제 없겠다 싶어 판매자를 따라 봉고차로 들어갔다가 60만 원에 달하는 고액 화장품을 구입하게 됐다고. 임 씨는 “수능이 끝난 뒤 화장에 관심이 많던 차에 피부 테스트와 화장법을 상세하게 가르쳐주면서 결제를 권하더라”라며 “화장품을 바르고 피부...
- 문지혜 기자 2018-12-19
- 어린이 식생활 관리법 '신호등 표시제' 있으나마나 새창
-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명 '어린이식생활법'의 신호등 표시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권고사항으로 강제성이 없다보니 실생활에서 거의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식생활법은 지난 2010년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같은 법 제 12조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들어 있는 총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높음, 보통, 낮음 등의 등급을 정해 그 그 등급에 따라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쉽게 녹색, 황...
- 조윤주 기자 2018-12-18
- 못 믿을 아이 위치알림 서비스...기지국 거치면 정확도 '뚝' 새창
- 이동통신3사가 제공하고 있는 아이 위치알림 서비스가 낮은 정확도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유료로 서비스 되고 있음에도 오차범위가 너무 넓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들어 아동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각 ‘T-자녀안심(1650원)’, ‘아이서치 서비스(3300원)’, ‘U+가족지킴이(3300원)’라는 이름으로 자녀 위치 확인을 포함한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모두 아이의 위치를 확인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방식은 다소 차이...
- 이건엄 기자 2018-12-12
- 겉만 번지르르한 교재에 '부글부글'...내용 부실해도 환불 어려워 새창
- 그럴듯한 겉포장과 달리 부실한 내용으로 이뤄진 참고서가 학생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 사는 고등학생 장 모(여)양은 다른 교과목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영어가 항상 걱정이다. 얼마 전 집 근처 서점에서 장 양은 영어듣기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EBS 출제 강사 집필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겉포장이 그럴싸한 영어영역 모의고사 기출문제 참고서를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만사를 제쳐두고 제일 먼저 영어듣기 파일을 다운받기 위해 포장에 적혀있는 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한 장 양은 해당 홈페이지 첫 화면에 ‘...
- 송진영 기자 2018-12-06
- 수입완구 유해물질 의심될 때 어디에 호소할까? 새창
- 전북 고창군에 사는 노 모(여)씨는 어린이용 완구를 구입해 아이에게 주었다가 아이가 피부발진 및 눈가려움증을 호소해 깜짝 놀랐다. 문제가 된 제품은 국내 제품이 아닌 해외 수입 제품이었다. 깜짝 놀란 노 씨가 국내 판매업자에게 연락을 했으나 해외 제조업체에 연락을 떠넘길 뿐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노 씨는 "우리 딸과 같은 증상이 또 다른 아이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제품에 대한 인체 유해성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곳에 조사를 요청해야 할지 몰라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 한태임 기자 2018-12-04
- 휴대전화 소액결제 연체료 폭탄에 노출된 청소년들 새창
- #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사는 김 모(여)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딸아이 명의로 된 휴대전화에서 음원사이트 결제가 매월 이뤄졌기 때문이다. 딸 아이 휴대전화 요금이 남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됐던 만큼 신경 쓰지 못했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 김 씨는 “처음 3개월 무료 사용 기간 동안 이용하다 그 다음 달부터 자동 결제되는 것을 몰랐다”며 “아무런 통지가 없었기 때문에 1년이 넘어서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노원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최근 자신의 아들이 사용한 소액결제로 인해 요금폭탄을 맞았다. ...
- 이건엄 기자 2018-11-26
- 청소년 데이터 초과 요금 문자로 알려준다더니...예고없는 중단으로 낭패 새창
- KT가 미성년 자녀 휴대폰 데이터 초과 사용에 대한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소비자 모르게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2014년 4월 19일 KT 청소년요금제로 자녀 휴대폰을 개통시켰다. 하지만 통화에 제한이 따르는 불편으로 이듬해 성인요금제로 전환한다. KT의 ‘청소년 정보사용료 상한서비스 법정대리인 문자 고지 서비스’를 믿고 내렸던 결정. 김 씨는 이용 6개월까지는 종종 문자 고지를 받았고 이후에는 잠잠했지만 특별히 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지난 ...
- 송진영 기자 2018-11-20
- 저축은행-학교 간 '1사1교 금융교육' 서울·경기 편중 심화 새창
-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한 서울지역 저축은행이 경기도 소재 학교와 결연을 맺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을 맺은 초중등학교는 27개교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서울·경기·대구·대전 등 4개 지역의 학교와 교육을 진행해 가장 많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서울·경기 2곳, DB저축은행은 서울 2곳, 세람저축은행은 경기도 이천의 2개교와 협약을 맺었다. 나머지 저축은행은 1개교다. 하지만 금융회사와 인근학교의 금융교육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특정지역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다. 27개교 중 1...
- 황두현 기자 2018-11-16
- 인터넷 접속 막았다는 공신폰, “뚫으니 일반 폰과 똑같아” 새창
-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사는 서 모(여)씨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위해 SK텔링크가 출시한 ‘공신폰’을 구입했다. 인터넷과 게임 등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철저히 배제한 제품인 만큼 아들의 학습을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서 씨의 아들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공신폰의 막혀있던 인터넷 기능을 복구했고 일반 스마트폰과 다를 게 없게 됐다. 서 씨는 “대리점에서 와이파이와 통신이 차단된다는 말만 듣고 공신폰을 구입했다”며 “처음부터 뚫릴 수 있는 부분을 설명했더라면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 이건엄 기자 2018-11-12
-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범벅 액체 괴물, 아이에게 줘도 될까? 새창
-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액체괴물 '슬라임'이 여전히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젤 형태의 '액체괴물'은 말랑 말랑한 촉감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키즈 크레이터들 사이에서도 액체괴물을 만들거나 리뷰하는 영상이 꾸준한 인기다. 문제는 액체괴물이 여전히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해외서도 유해성을 지적받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7일 캐나다 보건부는 일부 슬라임 장난감에 고농도 붕산이 들어있어 독성 위험이 있다며 리콜 조치했다. 액체괴물은 물풀, 물, 붕사, 렌즈세...
- 한태임 기자 2018-11-02
- 먹방으로 아이들 현혹하는 식용분필, 안전할까? 새창
-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식용분필' 먹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튜버들은 하얗게 가루가 떨어지는 식용분필을 입 안에 넣고 오도독 씹으면서 표정을 한껏 찌푸린다. 이들은 식용분필의 맛을 시멘트맛, 페인트맛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렇듯 기괴한 '식용분필' 먹방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먹으라고 만든 제품이 아니다", "인체에 무해하니 먹어도 상관없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유튜버들이 먹은 식용분필은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한 유럽산 식용분필(Edible chalk)이다. 곡물·우유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다'는데, 정말로 먹어도 되는 제품인 걸까?
- 한태임 기자 2018-10-15
![[인터뷰] 천규승 금융교육학회장 “공급자 아닌 소비자 중심 교육 이뤄져야”](http://ph.consumernews.co.kr/edit/news/view_img/PHOTO_529414_175255_2907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