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소비자보호업무를 별도 담당하는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원' 출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현행 금융감독체계에서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권한을 모두 금융위원회가 가지고 있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편안들은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 기구 설립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과 학계에서 금융산업과 감독정책을 완전히 분리하는 형태의 '쌍봉형' 체계 주장이 주를 이루면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전담하는 독립기구 출범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각에서는

LG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 중 평균 12.6건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8건 늘었다.LG이노텍(대표 문혁수)과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14개로 준수 건수가 가장 많았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 상장사 12곳 가운데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공시한 계열사는 로보스타(대표 배병주)를 제외한 11곳이다.LG이노텍과 LG헬로비전이 준수 건수 14건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LG이노텍은 전년에 비해 1건 늘었고 LG헬로비전은 4건 늘었다.LG이노텍과 LG헬로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KB증권(대표 김성현·이홍구)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허선호),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 삼성증권(대표 박종문) 등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관 실적을 확대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가장 많은 IPO 대표주관·공동주관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는 KB증권으로 나타났다. 주관 실적은 3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지난해 상반기 HD현대마린솔루션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KB증권은 올해도 상반기 최대어인 LG CNS IPO에서 공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계좌입금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경우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대부분 카드사는 한 번 클릭으로 완료되지만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은 단계를 한번 더 거치거나 일부만 전환되는 등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는 카드 포인트 적립 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타사와 다른 비용 구조를 적용해 전환 과정이 복잡하다고 해명했다. 롯데카드는 L포인트 운용 주체가 롯데멤버스이므로 제휴 계열사에서 제공한 포인트의 경우 현금화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카드, 신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는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 중 평균 8.9건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11건,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이 각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제약사는 공통적으로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항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제약사 중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을 공시한 곳은 8곳이다. HK이노엔(대표

롯데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 중 평균 10.8건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쇼핑(대표 신동빈·김상현·정준호·강성현), 롯데웰푸드(대표 신동빈·이영구·이창엽),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12개로 준수 건수가 가장 많았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6건 늘어 준수 건수가 최대 증가한 기업으로 꼽혔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민재)은 유일하게 준수 건수가 감소했다.롯데그룹 모든 상장사는 공통적으로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선임’, ‘집중투표제 채택’ 항목

계룡건설(대표 오태식‧윤길호)과 한신공영(대표 최문규‧전재식)이 시공한 ‘수원당수 D3BL 엘리프한신더휴’가 7월 중 분양에 들어간다. 수원당수 D3BL 엘리프한신더휴는 당수동 일원에 들어서는 택지 개발 지구인 당수지구의 메인 입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향후 개발호재가 예상되면서 수원당수 D3BL 엘리프한신더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수원당수 D3BL 엘리프한신더휴의 최고 강점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는다. 인근에 중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이외에 반경 1km 내에 초

경기도에 사는 김 모(여)씨는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주문한 수박주스에서 쇳가루를 발견하고 기겁했다.포장해 온 수박주스를 마시던 중 이물감이 느껴져 뱉어 보니 쇳가루로 추정되는 이물이었다. 수박주스를 살피자 바닥에 검은 가루들이 가라앉아 있었다. 김 씨의 주스 외에 자녀들이 먹던 음료에도 같은 이물이 발견됐다.김 씨는 "매장에서는 환불은 해준다면서도 절대 이물이 들어갈 리 없다더라"며 "쇳가루가 눈에 휜히 보이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니 당황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정 모(여)씨는 오픈마켓에서 철제 행거를 주문했다가 뜻밖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배송 완료 문자를 받고 현관문 앞에 놓인 행거를 집 안에 들이려고 집 밖을 나서던 정 씨는 문을 열 수 없어 당황했다. 기다란 박스 두 개가 현관문을 완전히 막고 있었던 것. 문을 살짝 밀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행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정 씨는 "몇 차례 시도 끝에 몸 하나 간신히 빠져나올 틈을 만들어 집 밖으로 나왔다"며 "문도 못 열게 이런 식으로 배송해선 안 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

10대 식품사들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평균 10.4개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0개 식품사 모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등 2개 항목은 준수하지 못했다. 반면 △전자투표 실시 △내부감사기구에 회계전문가 존재 여부 △경영 관련 중요 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절차를 마련하고 있는지 여부는 10개 사 모두 준수했다.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과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오뚜기(대표 황성만),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각각 12개 항목 준수로 가장 이행률이 높았고 대상(

애경산업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 배출량 관리 및 재활용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88.9%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 측은 산업 폐기물 소각 등 폐기물 처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및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애경산업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51.9%, 2023년 79%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88.9%까지 확대됐다. 실제로 애경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최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어 정품을 구분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동국제약은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의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위조품은 정품과 외관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성분이 불분명한 제품을 피부에 사용할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가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익(EBITDA) 21억 유로(한화 3조3608억 원)을 기록했다.디에스엠퍼메니쉬는 지난 2023년 5월 비타민 원료 제조사 디에스엠(DSM)과 글로벌 향료·풍미 기업 퍼메니쉬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이후 양사 통합 원료 포트폴리오 구축 등 시너지가 창출됐다.디에스엠퍼메니쉬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 매출은 120억 유로(한화 약 19조2000억 원)를 돌파했다.이번 성과는 디에스엠퍼메니쉬 합병 이후 처음 발간한 ‘2024 통합 연차보고서(

코인원이 12일 오전 11시까지 테더(USDT) 거래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수수료율 인하 기간 중 USDT 거래 시, 메이커(시장 가격 아닌 지정가 주문)는 0%, 테이커(시장 가격 주문)는 0.01%로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다만 외부 서비스나 제휴사 연동을 통한 거래, 코인원 스마트 트레이딩을 통한 자동거래에는 0.2%의 기존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USDT 수수료율 인하를 기념해 ‘USDT 거래왕 랭킹전’도 2차례 진행한다. 대규모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USDT 거래량을 겨루는 콘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4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시흥시 친환경 학교급식 페스타’ 기념식에 참석했다.시흥시학교급식센터 개소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교급식 페스타는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으로! 친환경급식을 넘어 기후급식으로!”를 슬로건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체험행사 및 친환경급식 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학부모, 지역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시흥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김 의장은 “지난 15년간 시흥시학교급식센터는 안전한 먹거리, 균형 잡힌 영양, 친환경의 가치를 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4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개정안 심의협의회에 참석했다.이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교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특히 내년 2월 혁신학교 지원사업이 중단될 예정인 덕양중학교를 서정초등학교의 공동학구에서 제외하고 서정중학교로의 단일학구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교육 형평성과 확장성 차원에서 공동학구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서정초에서 덕양중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5일 퇴임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금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은 효율적 자원배분 중개가 그 핵심 기능이며 금융산업의 지속발전은 침체된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기인만큼 당국과 금융사, 기업, 투자자 등 모든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금융개혁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도 반드시 완수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당국과 다양한 경제주체가 디지털 전환으로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소비자가 체험하는 금융서비스 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81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월까지 누적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6570대로 가장 많다.메르세데스-벤츠는 6415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6405대),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아우디(1022대) 등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어 토요타(725대), 미니(590대), 폭스바겐(533대), 비와이디(513대),

시몬스가 2년 동안 주도한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의 누적 기부금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뷰티레스트 1925는 지난 2023년 2월 런칭 후 지난해 12월 종료까지 3000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려 6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병원, 소비자 간 3자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의 새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해외 로밍 요금제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USIM)이나 이심(eSIM)을 복제해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보안 기능이다. 최근 SK텔레콤 해킹으로 약 2695만 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며, 이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를 연동해 관리하며, 불법 복제된 유심이 다른 기기에 삽입되더라도 통화나 데이터 사용이 자동 차단된다.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