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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시' 진재영, 최근 인기 급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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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시' 진재영, 최근 인기 급상승! 이유는?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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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진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섹시하고 도도한,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 누군가에게는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매력이지만 동시에 누군가에는 벗어나고픈 굴레가 된다.


SBS TV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로 4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배우 진재영(31)이 "이 작품을 통해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싶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7월 27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달콤한 나의 도시'의 제작보고회에서 "예전에는 섹시하지도 않은데 섹시하게 보여야한다는 것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정말 많이 부담스러웠다. 가만히 있어도 '넌 도도하고 냉정하고 쌀쌀맞게 보여'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이제부터는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그린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진재영은 31세의 주얼리 디자이너 하재인 역을 맡았다.


"낭만주의자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철이 없는 역할이에요. 실수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핑크색같은 예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와 달라 대본을 읽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었고 꼭 하고 싶었습니다."


하재인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긴 하지만, 선 본 지 2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그 후 두 달 만에 이혼하는 대책없는 면도 있다.

"재인이의 성격 자체가 워낙 즉흥적이라 어머니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저런 며느리 들어오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 약간 걱정되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의 저는 그렇지 않답니다.(웃음)"


그는 2004년 MBC TV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연예계와 연락을 끊은 채 정말 조용히 지냈다. 오죽하면 '달콤한 나의 도시' 제작진이 그의 올케 전화번호를 우여곡절 끝에 알아내 겨우 출연 섭외를 했을 정도.


"남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쉬었다고들 얘기하지만 전 정말 편안하게 시청자처럼 놀았어요. 좀 길게 놀았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운동하면서 그냥 외부와 연락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게 좋았어요."


그는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오니 떨린다"면서 "오래 쉰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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