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가 24일 “안재환 관련 동영상이나 유서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안씨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진정인 자격으로 출두해 2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고 “동영상이나 유서가 있으면 제출하라”는 요청에 “동영상이나 유서는 없다”고 했다는 것.
최근 안재환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안재환이 잠적한 후 제작된 동영상과 유서가 있다”고 밝혀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듯 보였다.
경찰은 “미선씨를 상대로 5차례 조사했지만 이미 나온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며 “추가 조사계획은 없고 조만간 모든 수사 자료를 객관적ㆍ종합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故 안재환의 부인 정선희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나를 자꾸만 괴물로 만들고 있다. 내가 쌓아놓은 그 모든 것을 물거품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세상이 날 버렸어'라는 좌절과 '세상에 나가 치유하고 극복해야지'라는 극복의지가 매순간 마음속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다”며 괴로운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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