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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여성, 3분의 1 유산.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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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여성, 3분의 1 유산.사산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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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 노출되면서 자란 여성은 임신이 잘 안 되고 오래 걸리며 유산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류크 페폰 박사가 4천804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어렸을 때와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의 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11%가 임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임신에 성공해도 3분의 1이 유산하거나 사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이같은 위험은 하루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시간이 많을수록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간접흡연 노출과 이러한 문제들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페폰박사는 말했다.

   이유는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들이 세포의 유전물질에 손상을 일으키고 임신에 필요한 호르몬을 억제해 임신을 방해하며 유산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때문으로 분석됐다.

임신 중 직접 흡연은 유산에서 출산한 아이의 건강위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거의 간접흡연 노출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조사된 일이 없다.이 연구결과는 '흡연통제(Tobacco Contro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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