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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KTF '쇼'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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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KTF '쇼'눌렀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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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KTF를 제치고 3세대(G) 이통통신서비스 1위에 올랐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월 한 달 간 3G WCDMA시장에서 39만4천857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의 3G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863만4천312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KTF의 지난달 3G 서비스 가입자 수는 30만6천981명에 그쳤으며, 이에 따른 누적 가입자는 857만3천6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07년 3월말 3G 서비스에 진출한 이후 22개월만에 처음으로 누적 가입자 규모에서 KTF를 앞질렀다.

그러나 전체 가입자 대비 3G 가입자 비율은 KTF가 60%로, SK텔레콤(37%)을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위적인 3G 가입자 확대 전략 대신 청소년요금 상한 관리 등 고객가치 확대와 네트워크 투자, 단말기 라인업 확대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1위를 달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의 네트워크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멀티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3G 시장 추이를 감안할 때 앞으로 가입자 증가폭이 KTF에 비해 월 1만명 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KTF는 SK텔레콤이 불과 2년여만에 3G 시장 1위에 오른 데 대해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독과점화"를 우려했다.

한편 지난달 이동통신시장 순증 가입자 규모는 SK텔레콤 8만6천340명, KTF 5만3천770명, LG텔레콤 3만633명 등 총 17만743명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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