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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생산 4.6% 증가..3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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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생산 4.6% 증가..3개월來 최저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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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이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전월 대비로는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전반적으로 소비 상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올해 1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1월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0월의 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월(계절조정)에 비해서는 1.0% 줄어 지난해 9월의 -0.1% 이후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설 영향 등으로 소매업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판매와 도매업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소매는 자동차 판매의 호조로 8.8% 늘어났고 자동차판매는 16.4% 증가했다.

도매업은 9.9% 늘어나 지난해 9월의 11.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소매업은 2.2% 줄어 지난해 2월의 -3.1%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밑바닥 경기를 보여주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했고 숙박업은 6.2%, 음식점업은 5.0% 각각 늘어나며 증가 폭이 전월보다 확대돼 개선 조짐을 보였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8.2%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3개월 만에 한자릿수로 축소됐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은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초.중.고.대학교 등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줄었다.

교육서비스업의 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월의 -4.1%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외에 의료업(10.1%), 운수업(6.3%), 금융 및 보험업(5.3%) 등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2.4%), 기타공공 및 개인서비스업(2.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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