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개의 공격을 뜯어 말리던 집주인 장 할머니도 팔뚝 등을 물려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할머니를 공격한 개를 도살한 뒤 위 안에 있던 장 할머니의 손가락 일부를 찾아냈다.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두 할머니를 구조했으나 권 할머니의 잘려나간 손가락이 보이지 않아 도축업자를 불러 개를 도살했다"며 "다행히 위 안에서 손가락 일부를 찾아내 인근병원서 소독한 뒤 권 할머니와 함께 대전시내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권 할머니는 현재 이 병원서 봉합수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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