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 총장에 권재진 서울고검장이, 국세청장에는 김병기 전 재정부 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총장 유력후보자로 문성우(사시 21회) 대검 차장, 김준규 대전고검장(사시 21회) 등도 거명되고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장 자리에는 5개월 이상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허병익 차장의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검찰청장과 국세청장 후임인사과 관련 여권 한 관계자는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은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으로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서 인선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후임 검찰총장의 경우 김경한 법무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대행체제인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임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총장에 거명되고 있는 권재진 서울고검장은 경북 출신이고, 국세청장 유력후보자인 김병기 전 재정부 기획관리실장은 전남 목포 출신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