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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아이낳기 좋은 세상'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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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아이낳기 좋은 세상'캠페인 전개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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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정부와 손잡고 출산장려 운동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롯데쇼핑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부와 출산장려 캠페인 MOU를 체결한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눈 부서다.

MOU 체결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150억 원을 투자해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친화 제도 강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양육 시설.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대 분야 출산장려 운동을 전개한다.

우선 직원들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제를 도입, 둘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 아이부터는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족 수당도 2자녀에 대해서만 주던 것을 모든 자녀로 확대하고, 임산부의 육아지원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검진 휴일제 홍보를 강화하고,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아이를 키우는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가족친화 프로그램, 가족초청 행사, 아버지 육아교실, 다자녀 가정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11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그린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2011년까지 전국 점포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점포에 임산부 휴게실을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공공 보육시설 설립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유아.아동 분야의 매출액 0.3%를 출산장려기금으로 조성, 출산장려 캠페인 홍보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올해 10억 원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20억 원, 2011년 3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공동으로 신문, 지하철 광고, 극장 광고 등을 활용해 출산을 장려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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