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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개장 '롯데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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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개장 '롯데와 맞대결'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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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일 문을 여는 영등포점을 통해 서울 서부상권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1984년 서울 서부상권에 처음으로 영등포에 백화점으로 열어 20여년간 운영해오다가 2007년 12월 경방필 백화점을 운영하던 ㈜경방과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영등포점 문을 닫은 뒤 9개월여간의 공사끝에 새롭게 백화점을 열게 됐다.

영등포점은 매장면적 4만3천174㎡(1만3천여평)에 A관 패션관(구 경방필 백화점 2만6천645㎡, 8천여평)과 B관 전문관(구 신세계 영등포점 1만16㎡, 3천여평), 명품관(타임스퀘어 쇼핑몰 1층 6천612㎡, 2천평)으로 구성됐다.

지상 10층, 지하 2층 높이에 주차대수 2천100여대 규모로 운영되며, A관과 B관은 지하와 3층, 6층, 7층이 다리로 연결됐다.

서부상권 최초로 단일층에 꾸며진 명품관에는 해외 명품 20개 브랜드 부티크가 첫 선을 보이고 루이뷔통, 구찌,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페라가모, 프라다등이 메가숍 형태로 입점한다. 패션관 1층에는 상권 최대인 총 3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하며, 업계 처음으로 330㎡(100평) 규모의 토탈 뷰티센터를 운영한다. 차별화 편집매장인 19개의 멀티숍이 상권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의 지하상가와 바로 연결되는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2be)와 패션 전문관인 B관에는 영패션 전문관과 함께 1층부터 6층까지 각각 핸드백, 슈즈,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디지털 가전 등으로 특화해 전 층이 하나의 품목으로만 구성된 전문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또 타임스퀘어 쇼핑몰 내에 1만4천82㎡(4천260평)의 대형매장으로 이마트를 열고 고소득층과 중ㆍ하층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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