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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 급성췌장염 부작용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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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 급성췌장염 부작용 주의보 발령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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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의 치명적인 급성췌장염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MSD의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와 '자누메트'에 대해 급성췌장염 위험성이 제기됐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시타글립틴 성분 당뇨병치료제의 처방정보에 "심각한 급성췌장염" 주의사항을 추가한 데 따른 조치다. 

 FDA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자누비아 등을 복용한 환자 58명이 급성췌장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질환이 악화됐다. 

급성췌장염은 갑작스럽게 췌장 조직이 죽고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증상은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극심한 복부통증 등이다. 

식약청은 자누비아나 자누메트를 복용하려는 환자나 복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염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의사.약사 단체 등에 배포했다. 

국내 유통 중인 시타글립틴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는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총 6개 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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