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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라면 등 대형마트 PB라면에 MSG 첨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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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라면 등 대형마트 PB라면에 MSG 첨가 논란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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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자체상표부착상품(PB)’으로 나온 일부 라면제품에 합성 조미료 성분인 MSG(글루탐산나트륨)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PB 상품인 `롯데라면'과 홈플러스의 PB 제품인 `알뜰라면' 등에 MSG가 사용되고 있다.

MSG는 쓴맛을 완화하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합성 조미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분류기준에 따르면 사용 가능한 식품에 해당한다. 식품으로서 위험성이 확증되지는 않았지만 많이 먹으면 메스꺼움과 무력감 등을 일으킨다는 보고서가 학계에서 나온 바 있다.

농심 등 일부 라면업체들은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MSG 성분을 아예 뺀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라면'과 `알뜰라면'을 납품하는 한국야쿠르트는 액상 스프를 쓰는 `팔도비빔면'과 `일품짜장면'을 제외한 분말 스프 사용 제품에 MSG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식품첨가물을 알리지 않은 채 라면을 시식한 결과 고객들이 천연 물질이 든 라면보다 MSG가 든 라면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고,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의학적 판단이 없는 상황이라 MSG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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