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채소가 출하되면서 그동안 급등하던 채소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햇채소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햇채소전 행사를 열어 시중가보다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배추, 감자 등 햇채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산지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김제 햇감자(100g)가 328원에, 전남 남평 햇배추 1포기는 1천650원(1인당 3포기 한정), 영광 흙대파(700g내외)는 1천980원에 각각 판매된다.
또 논산 적상추(1봉지)는 578원, 청도 미나리(100g)와 일산 열무(1봉지)는 각각 840원, 1천580원에 선보인다.
행사전에 비해 배추 가격은 53%나 내렸고, 적상추는 33% 낮아졌다.
또 미나리는 29% 저렴해졌으며 열무는 28%, 감자와 흙대파는 각각 25%, 20%의 인하율을 보였다.
이마트 장경철 채소팀장은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마늘과 양파, 양배추 등도 작년에 비해 재배 면적이 늘어난데다 5월 중순부터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채소 가격이 점차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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