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과 15년 전에 이혼한 서갑숙이 "자녀 교육문제에 관해서라면 긴밀히 만나서 의논도 한다"고 밝혔다. 노영국도 최근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두번째 결혼생활을 잘 꾸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갑숙은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두 딸들과 함께 출연, 이혼 후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갑숙은 이날 방송에서 "혹시 타 방송사에 두 딸들이 아빠 노영국씨와 함께 출연한 것 봤냐"는 MC의 질문에 "봤다. 사실 나는 아이들 엄마고 그는 아이들 아빠기 때문에 자녀 교육문제에 대해서 의논할 게 생기면 만나서 의논도 한다. 애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니 교육은 중요한 문제 아니냐"고 전했다.
서갑숙의 큰 딸 노의정(23)양은 "엄마와 살지만 아빠 집에 편하게 놀러도 간다"고 밝히며 "엄마랑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지만 아빠랑은 공부에 대해, 인생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서갑숙은 "어렸을 적에 아이들이 못 알아듣더라도 언젠가는 애들 아빠가 했던 '가치관 강의'가 머리에 남아 도움 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갑숙은 노영국과 1988년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이혼했다. 노영국은 4년 전 동갑내기 디자이너와 재혼해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 노영국은 지난 5월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요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공개해 제2의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사진=방소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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