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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10대女 꾀어 감금, 섹스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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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10대女 꾀어 감금, 섹스장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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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여성을 꾀어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25)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박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해 3월부터 이모(18.여.중학교 중퇴)양 등 가출한 10대 여성 2명을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 2개월 간 감금해놓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성과 회당 10만~25만원의 성매매를 알선한 뒤 여성들이 성매매 대가로 받은 돈 1천4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이양 등으로부터 `가출해 숙식 해결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취직과 숙식을 동시에 해결해 주겠다"며 이양 등을 빌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여성들을 빌라로 데려온 뒤 "도망가면 가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 등의 말로 협박해 감금하고선 주변의 모텔 등에서 감시조를 붙여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중 한 명이 화대를 독차지하려고 피해 여성을 데리고 대전으로 도망갔지만 김씨 등은 이들을 찾아내 폭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매수를 한 남성들도 추적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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