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명품 조연은 모두 죽는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자이언트 22회 방송분에서 박노식이 맡은 삼청교육대 534번 박충권은 야밤에 개별행동을 하다 총살당했다.
앞서 손병호는 대륙건설의 홍기표 회장을 맡아 열연했으나 황정식(김정현 분)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설의 달인 남영출의 생사 여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영출역은 송경철이 맡았다.
삼청교육대에서 근로봉사대로 옮긴 이강모(이범수 분)은 도로를 뚫는 공사에 투입됐으나 시간에 쫓기게 된다. 그런 이강모의 곁에는 건설귀신 남영출이 있었다. 23회는 이강모가 남영출로부터 조언을 얻어 공사를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앞선 명품 조연들의 죽음과는 달리 송병철은 살아 남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강모가 건설업을 해야 하기 때문. 복수의 한 축이 돼 줄 것이란 소리다.
한편 다른 조연들의 생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조필연(정보석 분), 황태섭(이덕화 분), 박소태(이문식 분), 이성모(박상민 분) 등 배우들이 극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한편 이날 방송에 등장한 건설귀신 송경철은 13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했다. 1997년 KBS 2TV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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