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筑波)대학 학내 벤처기업 사이버다인과 다이와주택산업은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 개발된 로봇옷을 개인 고객에게 임대해주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주간 닛케이(日經)가 15일 보도했다.
산카이 요시유키 쓰쿠바(筑波)대학 과학교수팀이 개발한 로봇 옷은 이용자가 팔.다리 등 사지를 움직이기 쉽게 도와주도록 설계됐다.
이 옷을 입으면 이용자가 팔.다리를 움직이기 전에 사지가 움직이기 때문에 걷기가 훨씬 쉽고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고도 20㎏ 정도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뇌가 근육에 보내는 움직이라는 신호를 로롯 옷에 부착된 센서가 감지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보조 사지(四肢)'(HAL)로 불리는 이 로봇옷은 이르면 내년부터 주로 재활치료와 일상생활 지원 등에 임대될 계획이다.
다이와주택산업과 사이버다인사는 한 해 400벌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며 월 임대료는 2만-6만엔 사이에서 정할 계획이다. 한 벌 가격은 50만엔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이와주택은 사이버다인에 10억엔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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