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이 하지원, 현빈의 톡톡튀는 연기에 힘입어 첫방에서 17.2%의 시청률을 보인 가운데 서구적 외모가 눈부신 배우 이필립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필립은 13일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해외 유학파 액션스쿨 대표 임종수로 출연해 하지원을 지원하는 '우직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오스카(윤상현)의 노래를 듣고 있던 길라임(하지원)이 보스인 임종수를 보고 헤드폰을 황급히 벗지만 임종수는 노래를 계속 들으라며 길라임의 귀에 헤드폰을 씌워주는 장면이 방영됐다.

임종수는 오스카의 열성팬인 길라임을 위해 그녀의 개인 사물함에 오스카의 콘서트표를 몰래 넣어두는가 하면, 길라임이 톱 여배우와 연습을 하던 도중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나자 감독과 맞붙으며 액션팀을 철수시켰다. 무엇보다 부상당한 길라임을 병원에서 안고 나와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또한 길라임 옆에 정체불명의 남자 김주원(현빈)이 있는 것을 보게 된 후 질투심에 휩싸이는 모습 역시 귀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필립이 하지원을 놓고 현빈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된다" "현빈보다 이필립의 우직한 사랑이 더 공감이 된다" 등 호평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