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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사업자 '3월 大會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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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사업자 '3월 大會戰' 시작된다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2.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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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3월을 기점으로 ‘대회전’에 나선다. 이동통신사들은 3G(세대) 서비스를 놓고 불꽃튀는 ‘3월 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IPTV(인터넷TV) 관련 정책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선통신사업자들은 IPTV 이전 단계인 VOD(주문형 비디오)를 놓고 프리(Pre)-IPTV 시장격돌이 예고돼 있다.

▶이통사, HSDPA 격돌=이통사들은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고속으로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시장을 놓고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KTF가 예정대로 다음달초 HSDPA 전국서비스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던 SK텔레콤이 전국망 구축시점을 5~6월에서 다음달말로 앞당기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3G시장을 놓고 양사간 한판 승부가 다음달에 전개된다.

KTF는 만년 2위에서 3G시장에서는 1위로 올라선다는 전략아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KTF는 연말까지 신규와 전환가입자를 합쳐 HSDPA 가입자 18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KTF는 HSDPA 전용 단말기를 이달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5종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SK텔레콤은 전국 서비스 조기실시와 함께 HSDPA 기반의 초고속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T로그인’ 전용 단말기를 시작으로 음성통화가 되는 HSDPA 전용단말기를 5월부터 연말까지 20여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리비전A’ 방식의 3G 서비스를 연말까지 전국 84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6월경 리비전A 단말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유선통신사업자, 프리IPTV 격돌=IPTV도입을 위한 법제화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IPTV 법제화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IPTV 적용법률과 자회사 분리여부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결정을 다음달에 내릴 계획이다. 국회의 방송통신특별위원회도 다음달 2일 첫 회의를 열고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유선통신사업자들은 IPTV 법제화와 별도로 IPTV 이전 단계엔 VOD(주문형 비디오)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KT는 VOD서비스인 ‘메가패스 TV’ 업그레이드판을 5월에 출시하고 요금인하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말까지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나로텔레콤은 30만명을 넘어서 성공적인 안착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하나TV’의 가입자를 연말까지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LG데이콤도 4월경 IPTV 방송센터를 구축하고 9월중에는 VOD와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프리IP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ㆍ무선 통신서비스를 묶어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서비스에 대해 정보통신부가 다음달중 고시를 제정할 계획이어서 결합서비스와 관련, 통신사업자들의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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