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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몸'을 '탄약고'로 착각한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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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몸'을 '탄약고'로 착각한 일본군
  • 이정선 기자 jslee@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3.05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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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강제성을 증명할 증언이나, 입증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다. 일본은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로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끝끝내 자기들의 만행을 숨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군의 만행은 단순한 '위안부 동원'에 그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의 행패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용서받지 못할 정도로 심했다.

아베 총리는 '진혼(鎭魂)의 통곡소리'(문원 북)라는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그러면 더 이상 '오리발'을 내밀지 못할 것이다.

이 책에는 여자의 몸 속에 '기관총 실탄'과 '탄약'을 집어넣은 끔찍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여자의 몸을 마치 '탄약고(?)' 취급한 것이다. 일본군은 집단적인 정신병자였다.

"그녀의 하체를 더듬기 시작하다가, 낌새가 이상해서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 순간 그녀의 가랑이 속에서 무슨 물건이 툭 떨어졌다. 깜짝 놀라 살펴보니 그녀의 음부 속에 기관총 실탄 14발이 들어 있었다. 그녀의 음부에서는 시커먼 핏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나에게 보내진 그 여자만 그런 성적 학대를 받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날 중국 여자들의 질 속에서 우리는 각종 총알 67발, 탄피 134개를 수거했다. 3명의 위안부는 앞가슴이 타버렸는데, 해군 병사들이 젖꼭지에 탄약을 올려놓고 불을 붙였던 모양이었다.

또 어떤 위안부는 몇 명의 병사들에게 눌려 있었는데 배가 아파 죽겠다고 고함치긴 했으나 그녀의 질 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18분 뒤에 그녀는 절명했다. 잠시 후에 어느 해군 병사가 말하길 '그 여자의 자궁 속에 탄약을 많이 쑤셔 넣었기에 중독되어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

강제 동원된 여자들은 거세게 반항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면 더욱 심한 학대를 받아야 했다.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했을 때 그들은 78명의 여의사와 간호사를 붙들었다.

"…반항이 심한 34명의 여자들을 골라내 가죽띠로 팔목을 묶어 침대 모서리에 걸어놓고, 두 다리도 가죽띠로 묶어 침대 아래쪽 양편에 묶어두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 여자들의 두 다리는 쩍 벌려있는 상태가 되어 병사들을 받아들이는 데 별 지장이 없도록 해둔 것이다.…그런 짓을 하고도 미심쩍었든지 망치를 들고 들어가 여자들의 앞니를 모두 부러뜨려 아무것도 물어뜯지 못하게끔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어떤 여자는 묶인 채 강간을 당하다가, 상대 병사의 코를 물어뜯었다. 병사가 펄펄 뛰었다. 이 여자에 대한 일본군의 만행 역시 글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잔혹했다.

"일본군은 그 여자를 전봇대에 묶어놓고,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권총으로 두 유방을 쏘아 맞췄다. 그 다음 그 여자의 배를 갈랐다. 그리고 자궁을 끄집어냈다. 꺼낸 자궁을 크게 벌려 그 여자의 머리 위에 씌워뒀다. 강한 햇볕을 받아 자궁막이 안으로 수축되면서 그 여자의 머리를 압박해 들어갔다.…"

코를 물린 병사의 중대장이라는 자는 더욱 악독한 짓을 했다. 표현하기조차 역겹다.

"15살쯤 되는 간호사 한 명을 묶어두고 병사들이 절대로 손대지 못하게 했다. 그러더니 장작불 옆에서 그녀의 배를 갈라 달걀 만한 자궁을 끄집어내더니 장작불에 기와조각을 놓고 그것을 굽고 있었다.…"

그들은 이처럼 '식인종' 노릇도 한 것이다. 단순한 강간이었다면 차라리 용서해줄 수도 있다. 전쟁터에 나갔다가 막 돌아온 병사들의 행동은 인간 이하였다. 야만적이었다.

"발로 차기도 하고 젖가슴을 깨물기도 하는가 하면, 얼굴을 향해 성기를 내놓고 오줌을 질질 갈기면서 받아 마시라는 명령까지 했다. 차마 오줌을 마실 수 없어서 얼굴을 옆으로 돌리면 군홧발로 얼굴을 짓이기기도 했다. 받아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랬었다. 그런데도 '요코 이야기'를 읊고, 강제성을 증명하지 못하겠다니 '희한한 일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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