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시 현재 적설량은 대관령 6.7㎝, 태백 5.5㎝, 속초 2.5㎝ 등이다.
또 태백과 평창, 정선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처럼 봄철에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대관령은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눈꽃이 만발하고 산불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중인 동해안지역 공무원들은 한시름을 놓게 됐다.
경찰과 도로관리기관은 5㎝ 안팎의 눈이 쌓인 산간도로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 1~3㎝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며 "산간도로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만큼 차량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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