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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모델 엔진떨림 증상에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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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모델 엔진떨림 증상에 "원래 그래~"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3.21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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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 모델의 만성적인 엔진 떨림 증상이 도마에 올랐다.

21일 대구 구암동의 한 모(남)씨는 르노삼성 SM5 차량의 엔진 떨림 문제를 지적했다. 정차 시 기어를 중립에 놓게 되면 간헐적으로 RPM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엔진이 심하게 떨린다고.

한 씨 소유의 SM5는 2008년 2월 출고된 2세대 가솔린 모델. 현재 단종 됐으며 작년 뉴SM5로 모델 체인지 됐다.

엔진, 자동변속기, ABS 따위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 ECU를 초기화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허사였다.

한 씨는 "부품 교체를 해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서비스센터 측은 '이 차는 원래 이렇다'는 식의 어이없는 답변을 하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 '르노삼성 SM 엔진 떨림'이라 검색하면 쉽게 수많은 불만을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세대 SM5 LPG 모델의 경우 2008년 6만8천307대가 리콜됐다.

당시에도 회사 측은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지 모(남.31세)씨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동차학과 교수를 찾아 검사를 의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리콜을 받을 수 있었다.

작년 7월에는 SM3 모델이 연료탱크 안에 증발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완전히 닫혀야 할 조건에서 닫히지 않아 엔진 떨림 현상이 있을 수 있고 심하면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으로 리콜되기도 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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