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폭주족이 동갑내기 친구 집에 찾아가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해자가 해명글을 올렸으나 이마저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 10대 여성 폭주족은 친구를 폭행하고 옷까지 벗겨 사진을 찍어 인터넷 오토바이 카페에 올렸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실명과 미니홈피 등 개인 신상을 파헤치며 비난하자 해명 글을 올렸다.
가해자 A양은 “중1때부터 오토바이를 타면서 방황했다, 나 화류계 부장이고 아는 인맥도 많아서 겁이 없다”고 말하며 “그 일은 3년 전인 14살 때 일이고 이 일로 14개월이라는 시간을 소년원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또 A양은 “우리 집 찾아와서 우리 엄마한테 죽여 버린다며 칼 들이댄 X한테 내가 왜 반성해야 하느냐”는 글을 올렸다.
A양은 해명글에서 “기자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난리쳤다가 말아 먹는 수가 있다”며 “우리 가족 그렇게 만만한 집안이 아니란다”라며 협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A양의 이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글과 사진이 3년 전이 아니라 지난 9일에 올라왔고 현재 19세인 A양의 3년 전 나이는 14세가 아니라 17세라는 점을 들며 A양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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