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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야구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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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야구사랑' 훈훈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7.29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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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야구사랑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재용 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삼성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격려했다. 삼성 선수단은 이 사장의 예고 없는 등장에 모두들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이 사장은 이날 경기를 자녀들과 함께 자택에서 관람하다가 경기장을 찾았고, 끝난 뒤에는 삼성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사장은 실질적으로 삼성 구단의 오너다. 평소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한 이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 이 사장이 그라운드로 내려간 이후 거의 10년만의 깜짝 등장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은 4-2로 LG를 가뿐하게 이겼다.  삼성의 좌완투수 차우찬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2점만을 내줘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 오너들의 야구사랑도 한층 깊어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화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은 포스트시즌이나 시즌 개막 전후에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거나 회식비를 전달해왔다.

지난 7일에는 대전 LG전을 앞두고 류현진 양승민 양훈 김혁민 장민제 선수들에게 김 회장의 이름으로 된 응원 전보가 보내졌다. 또 1군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에게 체질별 보약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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