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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이키 운동화 물세탁하면 로고 이렇게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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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이키 운동화 물세탁하면 로고 이렇게 ‘증발’
  • 김솔미 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08.02 0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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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의 운동화가 세탁 후 곧바로 로고가 벗겨져 소비자를 당황케했다.


2일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에 사는 강 모(남.25세)씨는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아울렛의 나이키 매장에서 13만9천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입했다.



평소 조심스럽게 운동화를 사용해 온 강 씨는 구입한 지 6개월 만에 물세탁을 했다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운동화의 한 짝은 로고가 완전히 지워졌고, 다른 한 짝은 반 정도 사라져 버린 것.


“중성세제를 조금 섞은 물에 운동화를 1시간정도 담근 후 헹궜을 뿐인데 코팅된 로고가 흐물흐물해지더니 벗겨졌다”는 게 강 씨의 설명이다.


당황한 강 씨는 매장 측에 두 차례에 걸쳐 AS를 요청했지만 ‘해당 제품은 세탁이 불가능한 제품이므로 세탁 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고.


이와 관련 나이키 측은 제품 태그(tag)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탁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세무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나 기타 일부 제품은 물세탁을 할 경우 제품이 심하게 손상되므로 태그에 기재된 세탁 방법을 확인할 것’과 ‘물세탁 가능한 제품임을 확인한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푼 옅은 용액에 담근 후 부드러운 솔이나 천으로 약하게 문질러 세탁할 것’이라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강 씨는 “온갖 먼지가 묻는 운동화인데 물세탁이 불가능한 제품이 있단 게 말이 되냐”며 “중성세제를 이용, 조심스럽게 세탁 했는데 로고가 벗겨지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나이키의 무책임한 AS방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으나, 본사 관계자는 별다른 해명이나 반론을 일체 제시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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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123 2011-08-02 20:50:20
[선플]
[선플] 정말 당황하셧겠는데 AS도 해주지않고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네요 이런일이없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