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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부품 손질해 다시 쓰면 보험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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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부품 손질해 다시 쓰면 보험료 할인
  • 안재성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08.1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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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 부품을 손질한 재제조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재제조품 산업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행정기관 공용차량에 품질인증 재제조품 활용을 권고하고 재제조품의 유통이력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제조품이란 중고품을 손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 물품이다.

  
이 분야 산업이 활성화하면 자원 낭비를 줄이고 낮은 제품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재제조품 제작이 수(手)작업을 거치므로 퇴직인력 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그러나 1천600여 국내 재제조 업체 대부분이 영세 기업이어서 시장 창출에 어려움이 있고 재제조품 품질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핵심기술 보급,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 전문단지 조성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는 독일 BMW의 경우 직접 재제조 부품을 만들어 순정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재제조 산업이 정착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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