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공남' 이민우 최후 능지처참 아닌 '거열형' 드라마 속 잔혹한 형벌 재조명
상태바
'공남' 이민우 최후 능지처참 아닌 '거열형' 드라마 속 잔혹한 형벌 재조명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30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의 남자’에 출연중인 이민우(정종 역)가 극중 잔혹한 형벌인 거열형으로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한 이후 드라마 속 능지처참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극중 단종(노태엽 분)의 복위를 위해 거사를 준비하다가 발각된 정종(이민우 분)이 거열형을 당했다. 방송에서 정종은 사지와 머리를 각각 매단 수레(거열)를 소나 말이 달리게 해 신체를 찢어 죽이는 가장 잔혹한 형벌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거열형의 일종인 능지처참으로 정종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능지처참은 죄인을 칼로 부분적으로 잘라내는 형벌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대역죄 등을 지은 죄인에게 거열형이 가해졌다.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도 광해군 때 모반죄로 거열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06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황진이'에서도 거열형에 대한 소재가 다뤄졌다.

극중 황진이와 안타까운 사랑을 나눈 김정한이 거열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연희날 황진이의 슬픈 춤사위에 군왕이 감동하면서 형집행을 취소해 구사일생으로 김정한이 살아나게 된다는 내용이다.(사진=방송캡처)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