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암호 주변 3개소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암호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 등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지난 10월 사업을 착공해 12월말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인처리시설이 가동되면 현재 2.0mg/L의 T-P(총인)의 수질이 0.2mg/L이하로 방류되어 주암호와 상사호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인처리시설은 생활하수 중 미처리된 인 성분이 강이나 하천, 호수로 다량 유입되면 부영양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수중의 용존산소 결핍으로 어류에 치명적인 독소를 만드는 인 성분을 약품응집, 여과 등을 통해 제거하는 시설이다.
한편, 순천시는 총 사업비 298억원을 들여 1일 13만톤 처리 규모의 순천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도처리 시설을 완비하고 지난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순천만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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