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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가산점제,女 63%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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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가산점제,女 63% "반대"
  • 곽예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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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해 남성 구직자의 10명 중 9명이 도입을 찬성하는데 반해 여성 구직자의 과반이 반대하는 등 이 제도에 대한 남녀 구직자의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구직자 1천103명을 대상으로 군복무 가산점제 찬반을 설문한 결과 남성 구직자의 92.9%, 여성 구직자의 34.5%가 각각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남성 구직자가 6.5%, 여성 구직자는 63.4%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의무적 군복무에 대한 보상'이 82.8%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군 기피 현상 감소'(11.4%), '여성의 사회참여율과 취업률이 증가추세이므로'(3.4%)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반대 이유로는 '여성, 군면제자, 장애인 등의 취업에 불리'(40.1%), '여성도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므로'(24.3%), '엄연한 성차별'(18.7%) 등이 제기됐다.

그러나 군복무 가산점제가 도입되더라도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남성 구직자들의 의견이 상당수 있다.

'군복무 가산점제가 시행되면 취업이 쉬워질까'라는 질문에 남성 구직자의 50.6%는 '아니다'고 답한 반면 '그렇다'고 답한 이는 42.4%였다.

군 복무가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남성 구직자의 59.3%가 '도움이 된다', 37.1%가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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