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이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각종 치즈를 생산하고 있는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을 단순히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차원을 넘어 지역을 찾는 소비자나 관광객들이 치즈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공장 자체를 상품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6월말 김재철 동원그룹회장이 강진원 강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거론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동원 강진공장은 앞으로 방문객들이 유리창 등을 통해 공장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조하고, 공장 내에 홍보관과 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 18일 박균조 부군수를 비롯해 환경축산과 관계자 등이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을 방문, 현황 청취 및 치즈제조과정 견학을 실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균조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요즘은 기업이 소비자와 융화되어 신뢰를 쌓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신뢰구축 측면에서 동원측의 이번 계획은 매우 바람직스런 일이다. 앞으로 관련사업 추진 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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