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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레드불, 콜라 아성 넘본다…에너지음료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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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레드불, 콜라 아성 넘본다…에너지음료 인기폭발
  • 정회진 기자 superjin@csnews.co.kr
  • 승인 2012.07.3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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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콜라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음료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 보충재를 혼합한 음료로 국내에서는 현재 롯데칠성의 핫식스와 동서식품의 레드불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3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에너지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86대 14였던 콜라와 에너지음료의 매출비가 지난달 55대 45로 크게 좁혀졌다.


세븐일레븐 집계는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하지만 음료 업계에서는 지난해 300억원 규모였던 에너지음료시장이 올해 3~4배 가량 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출시돼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는 올 상반기에만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월 매출이  20~3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동서식품이 작년 8월 국내에 들여온 세계 판매 1위 레드불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음료 시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저칼로리 에너지음료인 ‘리프레셔’ 출시로 에너지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971년 창사 이래 커피 판매에만 집중했던 스타벅스로서는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에 앞서 파리바게트도 지난 달 나트륨 함유량이 제로(0)인  ‘파우’를 선보이며 에너지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아오츠카는 남미의 인삼이라 불리는 과라나와 마카 등 천연원료를 포함한 엑스코카스(X cocas)를 작년 3월 출시한 상태다.

이밖에 광동제약이 파워샷을 내놓고, 명문제약이 파워텐을 출시하는 등 제약사들도 에너지음료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또 핫식스를 판매 중인 롯데칠성이 세계 판매 2위인 ‘몬스터’를 올해 안에 들여올 예정이어서 에너지음료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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