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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회장, 사촌인 구자열 회장에 그룹 경영권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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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회장, 사촌인 구자열 회장에 그룹 경영권 이양
  • 이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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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전선 회장이 LS그룹 회장직에 오른다.


1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LS그룹은 구자홍 회장이 올해말로 물러나고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른다고 밝혔다.


LS그룹의 새 회장인  구자열 회장은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촌형제간 경영권 이양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구자홍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며, 구자열 회장은 지난달 20일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공식적인 회장선임은 내년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뤄지지만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구자홍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을 맡는다. 구자홍 회장은 2003년 LS가 LG에서 계열분리하면서 초대 회장에 취임했었다.


구자홍 회장은 "그룹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소임을 다했다"며 "LS가 출범 당시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은 더 없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LS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더 역동적이고 능력 있는 경영인이 제 2의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면서 "구자열 회장이 그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구자홍 회장 취임 이후 LS그룹은  매출은 4배, 이익은 3배, 기업가치는 7배가 늘어나면서 재계 13위에 올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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