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BP쉬핑과 탱커 13척 수주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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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BP쉬핑과 탱커 13척 수주계약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1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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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오일메이저그룹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영국 선사 BP쉬핑(BP Shipping Limited)으로부터 16만DWT급 탱커 3척과 11만DWT급 탱커 10척을 약 7천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총 13척의 탱커는 모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에는 총 8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모두 발효될 경우 총 21척, 1조 2천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발주처인 BP쉬핑은 영국 최대기업이자 세계 3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BP의 해상운송 분야를 맡고 있는 자회사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업무를 주로 하는 대형 선사로 보유 선박의 대부분을 한국과 일본의 대형조선소에 발주해 왔다.

STX조선해양은 BP쉬핑의 보건, 안전, 환경(HSE) 기준 및 기술사양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을 갖춘 친환경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의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에너지효율설계지수)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25% 이상 초과하는 고효율 선박으로서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해운사의 이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대규모 계약이 향후 한국 조선업계 수주 랠리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의 수요공급 트렌드가 전환을 맞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경쟁사를 제치고 오일 메이저 그룹과 체결한 대규모 수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수주”라면서 “앞으로도 선박 연비 효율은 물론 친환경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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