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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전기 소비효율 가장 높은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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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전기 소비효율 가장 높은 브랜드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10.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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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치고 중견 가전업체인 동부대우전자와 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 소비효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치냉장고의 용도가 오로지 김치보관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각종 식료품을 장기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이 넓어져 실질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효율지표 순위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주요 가전업체 4개사(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위니아만도)의 220개 김치냉장고 소비효율 등급지표를 분석한 결과 소형제품군(200~300리터)과 중형제품군(300~500리터)에선 동부대우전자가, 대형제품군(500리터 이상)에선 위니아만도가 각각 에너지소비효율 1위를 차지했다.

주로 뚜껑형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형제품에선 동부대우전자의 'FR-N23MXCW 외 2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7을 기록해 소비효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도 가장 높은 소비효율수치다.

뒤를 이어 위니아만도의 'DOE224DOG 외 28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66으로 2위에 올랐다.


3~5위까지 위니아만도의 강세가 이어졌다. 위니아만도의 'DOE2235D'와 'DOE2035D'는 각각 소비효율등급지표 2.657과 2.643을 기록해 간발의 차이로 나란히 3,4위에 올랐고 5위 역시 'DOE204DHP 외 20종'이 2.64의 수치로 5위에 나란히 랭크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ZT22FBRTB1P 외 9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38로 7위에 턱걸이했고 LG전자는 'R-D222WW'가 1.57의 수치로 5등급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중형 제품군에서도 동부대우전자와 위니아만도의 강세는 이어졌다.

1위 자리를 동부대우전자의 'FR-Q37MLIS'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지표 2.66으로 차지했고 2위부터 6위까지 위니아 만도 제품 35개종이 촘촘하게 중위권을 형성했다.


LG전자는 'R-D413PNRS 외 3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35로 간신히 7위에 이름을 올려 삼성전자의 자리를 대신했고 삼성전자는 'ZS33FCCTSSL 외 15종'이 10위에 그치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심지어 소형제품군에서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다수 제품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형제품군은 위니아만도, 삼성전자, LG전자 3개사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치열한 순위다툼이 이어졌다. 대부분 스탠드형으로 저장 공간이 넓어 냉장고 대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신제품들이 다수 쏟아지고 있는 제품군이다.


1위는 위니아만도의 'DTE5635Q'가 소비효율등급지표 2.534를 기록했고 2위 역시 위니아만도 'DTK563QETH 외 1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53,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소,중형 제품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는 'ZS57FSCTSX4 외 7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52로 3위를 기록해 체면치레했고 마찬가지로 부진을 면치 못한 LG전자는 'R-D573PQRD 외 9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 2.48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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