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씨푸드먹고 단체 식중독, 보상 둘러싸고 옥신각신
상태바
태국서 씨푸드먹고 단체 식중독, 보상 둘러싸고 옥신각신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3.12.11 08: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에 피로 탓이라며 외면했던 여행업체가 진단서를 들이밀자 그제야 태도를 바꿔 소비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 여행사는 보상금을 놓고도 소비자와 갈등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여행사 측은 보상금을 두고 조정을 진행 중이며 원만히 합의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11일 대전에 사는 우 모(여)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말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친구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태국을 찾았다.

여행 3일차 저녁, 패키지 일정에 포함된 파타야의 씨푸드 요리전문점에서 식사를 마친 후 새벽녁 10명의 일행 중 8명이  구토 및 복통, 설사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다음날 증상이 더 악화돼 현지 병원을 찾은 우 씨 일행은 현지 가이드가 태국어를 잘 몰라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은 응급실, 성인은 외래 진료를 받았다. 아이들은 식중독, 성인은 감염성 설사로 진단받고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상 증상이 없었던 일행 중 한 명은 비행기에서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났고 다른 한 명은 귀국 후 발병해 결국 일행 모두 병원 신세를 졌다.

하지만 여행사 측은 과로로 인한 피로와 물갈이 탓이라며  보상을 거절했다가 현지에서 발행한 진단서를 제기하자 그제야 태도를 바꿔 1인당 3만원을 보상해주겠다고 나섰다고.

여행사의 보상금이 너무 적다고 판단한 우 씨가  정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었다.

우 씨는 “현지에서 제공된 음식을 먹고 일행 모두 식중독 증세를 겪었다”며 “2년간 돈을 모아 어렵게 간 여행을 여행사의 부주의로 인해 망쳐버렸는데 고작 3만원 보상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소비자와 보상금을 놓고 조정을 하고 있으며 이견이 많이 좁혀져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annun 2016-12-22 16:39:51
결과가 궁금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