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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고품질화·현지화' 세계무대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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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고품질화·현지화' 세계무대서 통했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5.3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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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 베이커리 시장 미국에서 성과를 거두며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베이징, 텐진 등 중국에 총 12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 전역에 베이커리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향후 동북 3성과 화서, 화남 지역까지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중국 주요 도시의 중심상권과 고급 주택가를 공략해 고급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10월 LA 한인타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본격적인 미국 주류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미국의 핵심상권인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40번가에 매장을 출점했다. 이어 미드타운 52번가와 어퍼웨스트사이드 70번가에 잇달아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 연말까지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2012년 3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통해 동남아 진출의 포문을 열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첫 점포를 냈다.

SPC그룹은 글로벌 100호점 개점과 함께 ‘2020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다.

먼저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하고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품목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진정한 현지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2020년까지 해외 매장 3천 개를 가진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전략이 ‘브랜드 및 품질 우선’의 1세대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1세대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현지화를 덧붙인 2세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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