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트'는 지난 2011년부터 약 3년 6개월간 240여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 외 병원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현재 '슈펙트'는 치료에 실패한 백혈병 환자에게 '글리벡'이라는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임상 3상 시험 완료로 백혈병 초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는 1차 치료제가 되면 처방 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되고 시장점유율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가 1차 치료제가 되면 저렴한 약값을 통해 경제적인 요인으로 백혈병 치료가 힘들었던 전 세계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 치료제와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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