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우건설은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이라는 새 비전을 내놓았다.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매출 25조원, 연간 영업이익 2조원대를 달성해 세계 15대 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체계화시키고 기존의 단순 시공에서 ‘기획 및 제안형’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개발‧시공‧운영 회사로 성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해외 거점 시장에서 현지합작회사 설립 등 지역 내 경쟁력을 갖춘 자회사를 육성시켜 지역 시장점유율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는 기존 민자발전사업(IPP ; Independent Power Plant)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투자·매니지먼트를 포괄하는 부동산 개발사업, 운영(O&M)사업, 융복합 기술 사업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신을 위해서 대규모 자금에 대한 금융 능력과 고도의 사업수행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책은행, 대규모 펀드 등과 제휴 또는 협업을 통한 금융조달 능력을 강화하고 Engineering 및 Procurement 능력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책은행, 대규모 펀드 등과 제휴와 협업을 통해 금융조달 능력을 강화해 새 비전 달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밑바탕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대우건설이 지속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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