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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 디자인 변경...산출 비용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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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 디자인 변경...산출 비용 표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8.3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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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내년 7월부터는 마크 디자인이 변경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소비효율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라벨 크기를 확대하고 에너지 비용 산출 근거를 명시하는 등 효율등급 라벨을 개선하는 내용의 '효율관리기자재운용규정'을 9월1일자로 개정 고시하고, 2016년 7월부터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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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디자인 변경 전(왼쪽)과 변경 후.


이번 개선은 현행 등급 라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해 라벨 디자인의 동질성을 유지시키고, 에너지 정보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비용에 대한 표기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부각시켰다.

또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에너지 비용에 관한 구체적 산출 근거를 명시해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시간 등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냉방기, 전기난로, 전기온풍기 등에 적용되는 월간 에너지 비용 대상 품목에 제습기를 추가하고, 현재 등급판정 적용 기준 시행일시에 대한 정보도 명시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 라벨의 크기를 확대(7㎝×7㎝ → 7㎝×9.5㎝)하고, 형태를 '원형'에서 '반원+직사각 형태'로 바꿀 계획이다. 제품 디자인에 따라 부착 위치와 방법 등도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라벨의 크기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소형 가전제품에 적용하는 라벨 표시 축소비율을 60%로 완화(현행 75%)하고 TV,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디자인이 빠르게 변하거나 소형화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에너지 정보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부착 위치를 확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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