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거래중지계좌, 인터넷·전화로 간편하게 살린다
상태바
거래중지계좌, 인터넷·전화로 간편하게 살린다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2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들이 장기간 거래가 없어 중지된 휴면계좌를 인터넷이나 전화로 간편하게 살릴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은 거래중지계좌로 편입된 것을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도 잇따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및 은행권은 장기 미사용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수년째 방치된 불필요한 계좌의 정리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거래중지계좌에 편입된 계좌를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회생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2.jpg

은행들은 약관에 따라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로서 10만 원 미만의 소액에 대해 1~3년 동안 입출금 거래가 없는 경우 거래중지계좌로 편입시키고 있다.

은행들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스마트폰, 유선 등의 방법으로 거래중지계좌를 해지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3가지 방법으로 거래중지계좌 해지절차 간소화가 시행된 곳은 국민은행과 부산은행 뿐이다. 다른 은행들은 인터넷부터 단계적으로 해지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전산망이 통합되지 않은 KEB하나은행과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는 농협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은 내년이 되야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3개 은행이 인터넷 해지 후 잔액을 자행계좌로 송금할 수 있으며, 6개 은행은 타행계좌로도 송금할 수 있다.
3.jpg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