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G마켓에서는 어플을 통해 롯데리아, BBQ 제품을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는 ‘G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 역시 12월4일 단 하루 ‘배달의 민족’과 손을 잡고 치킨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반 배달 어플과 달리 오픈마켓서 구입 시에는 취소 및 환불 조건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시간 배달과 e쿠폰 등 구매방식에 따라 취소 및 환불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G마켓에서 운영하는 방식은 총 두 가지다. 어플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G배달 서비스'의 경우 일반 배달 어플과 동일하게 지금 구입해 바로 배달되는 형식이다.
결제가 끝난 뒤 10초~1분 이내에 매장에 주문이 들어가기 때문에 취소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최종 단계에서 ‘서비스 특성 상 주문 완료 후 조리가 들어가므로 취소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만약 취소가 가능한지 알고 싶으면 직접 해당 매장과 통화해 협의를 거쳐야 한다.
다른 방법은 'e쿠폰(또는 모바일 쿠폰)'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G마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e-쿠폰을 판매하는 대행업체가 입점된 형태다. 입점한 판매자가 여러 명에 달하고 교환 및 환불 방법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e쿠폰의 경우 유효기간 이후 1회 연장이 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했다면 5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9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배달과 e쿠폰은 전혀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에 취소 및 환불 역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방식에 따라 달리질 수는 있지만 관련 내용은 모두 상품설명에 고지하고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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