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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지점설립 예비인가..신청 2년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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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지점설립 예비인가..신청 2년만의 쾌거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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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6일 미얀마 은행업 인가를 위한 입찰을 통해 한국계은행 중 유일하게 최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함께 예비인가를 받은 은행은 인도 국영은행인 State bank of India, 대만의 선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이다.

예비인가를 획득한 4개 은행은 1년 내에 공식인가를 거쳐 지점을 개설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지점설립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거쳐 2017년 1사분기중에 미얀마 경제중심지인 양곤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주요관문이자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 이후 8%대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신정부 출범이 4월 예정돼 있어 경제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젊고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인건비와 인도, 중국, 아세안국가 들을 연결하는 전략 요충지로서의 투자 매력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예비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미얀마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 한국 정부 기관과 한국 국제협력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에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으로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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