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3일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업체의 월평균 실질임금이 300만5천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2.7% 상승한 수치로 경제성장률 2.6% 보다도 0.1%포인트 높다.
3년만에 실질임금이 경제성장률을 앞질렀지만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수치를 보면 연평균 상승률이 1.34%로 경제성장률 2.96%를 밑돈다.
지난해 실질임금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른데 대해 전문가들은 '저유가와 낮은 물가상승률'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임금 인상 없는 성장이 이어진다며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해 구매 여력을 강화시키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질임금은 명목 임금을 물가지수로 나눈 것으로 근로자들의 구매력을 나타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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