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00대 기업, 서비스 제약 약진...IT.전자, 석유화학, 철강 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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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500대 기업, 서비스 제약 약진...IT.전자, 석유화학, 철강 쇠락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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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비해 한국 산업의 역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시총 500대기업이 3곳 중 1곳 꼴로 바뀐 반면 국내에서는 5곳 중 1곳만 달라져 상대적으로 고착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를 견인해온 IT전기전자업이 크게 쇠락했다.  그외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 수출업종도 시총 500대 기업수가 급감하고 생활용품, 서비스, 유통 등 내수업종의 기업수가 크게 늘어나는등 산업 생태계도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9일 딜로이트(대표 함종호)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2000~201515년간 미국은 153(31%) 기업이 시총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은 112(22%)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는 IT전기전자, 철강 등 수출 중심의 전통 제조업과 금융에서 500대 기업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서비스, 제약, 유통 등 내수관련 업종들은 약진했다.

시총 500대에 가장 많은 기업이 포진한 것은 서비스업종으로 61개사에 달했다. 포털과 게임사등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다음카카오 등 새로운 IT서비스기업들이 대거 등장했다.

서비스업종에 이어 제약업종은 50개 기업이 포함됐다. 생활용품과 유통업, 보험업도 시총 500대 기업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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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15년간 서비스, 석유화학, 제약및 의료서비스, IT전기전자, 생활용품등의 업종에서 신규 기업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지주사, 조선·기계·설비, 에너지 업종에서 탈락이 많았다.

미국에서도 서비스업종은 15년간 40.2%에 해당하는 35개 기업이 신규진입, 변화가 가장 컸다. 이어 석유화학(40.0%), 제약 및 의료서비스(34.6%), IT전기전자(34.1%), 생활용품(3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대표 업종으로 인식되는 IT전기전자는 15년 동안 급격한 쇠퇴를 보였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등 부품 소재 관련 업체들이 급격히 쇠락하면서 시총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2000년 112개에서 지난해 44개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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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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