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의 갤럭시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폰 브랜드다.

2010년 '갤럭시S'란 이름으로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시리즈는 현재 7까지 출시되며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갤럭시A와 갤럭시 노트 등으로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는 애플을 위협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로써 확고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올해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ㆍ'갤럭시 S7 엣지' 출시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 누적판매량은 2천600만대, 2분기에만 1천600만대가량 팔렸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갤럭시 S7의 강점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방수 방진기능,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긴 배터리 용량, 최고수준의 게임 성능 구현 등이 꼽힌다.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본기와 성능향상에 집중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방수ㆍ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하여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해 활동성을 높였다.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에서도 동영상과 같은 생생함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끝이 보이는 않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부분 발화사고로 인해 사상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조 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감안하고 단행한 '제품 교체'의 리콜은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ㄹ 호평을 얻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이란 해법을 통해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