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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홈쇼핑 보험판매 동향과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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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홈쇼핑 보험판매 동향과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9.1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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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은 1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홈쇼핑 보험판매 동향과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홈쇼핑 보험판매 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보고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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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홈쇼핑 보험판매 동향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홈쇼핑 보험판매는 쉽고 편하게 소비자에게 보험에 대한 친밀도를 이끌어 내며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허위 과장 부족한 설명으로 불완전판매가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홈쇼핑 채널의 발전방향과 제언이 개진돼 홈쇼핑 채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홈쇼핑 보험판매는 자발적인 보험가입 문화를 확산시키고 보험 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짧은 시간 상품을 팔아야 하는 홈쇼핑의 특성상 정확한 상품정보 전달이 어려워 타 판매채널에 비해 불완전판매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숙명여자대학교 이의선 교수는 ‘홈쇼핑보험 판매 실태분석’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홈쇼핑 보험판매를 모니터링 한 결과, 홈쇼핑의 과장광고 및 허위광고 근절 등을통한 횸쇼핑 인식제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 보험판매의 경우, 방송에서 과장된 내용을 설명하거나 보험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없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교수는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단어와 자극적이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설명해야 한다”며 “소비자 지향적인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신여자대학 허경옥 교수가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홈쇼핑 보험판매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선택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채널의 특성을 잘 살려 소비자지향적인 산업체계 확립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황혜선 충북대 교수, 이제경 라이나생명 전무, 조윤미 소비자TV 소비자연구소 대표, 김원상 현대홈쇼핑 부장, 최병문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김봉균 금융감독원 보험제도 팀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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