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금융 노사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 교섭을 요구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13일 하영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을 만나, 사측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탈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측 대표들이 교섭에 참석하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14개 은행장들은 지난 8월 말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일제히 탈퇴했다.
이로 인해 성과연봉제 도입은 금융노조(산별노조)와 금융사용자협의회의 단체교섭 사안에서 개별 노조와 협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바뀌게 됐다.
금융노조의 제안에 대해 하 회장은 충분히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측은 만약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사측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다음달 2차 총파업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성과연봉제 도입은 금융노조(산별노조)와 금융사용자협의회의 단체교섭 사안에서 개별 노조와 협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바뀌게 됐다.
금융노조의 제안에 대해 하 회장은 충분히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측은 만약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사측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다음달 2차 총파업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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